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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발행 계획에 8050억원 규모 주문 접수
시장서 드문‘AA-’우량 신용등급으로 주목 받아
DL이앤씨가 회사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2일 진행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총 8050억원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2년물 600억원,리버풀 맨유3년물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년물 5200억원,리버풀 맨유3년물 2850억원 등 계획 대비 약 8배 물량이 접수된 셈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 전반의 업황 악화한 가운데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흥행에는 DL이앤씨의 재무안정성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사업기반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DL이앤씨는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6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AA-(안정적)’등급을 받았다.시장에 AA급 우량 회사채가 희소한 만큼,DL이앤씨의 회사채가 투자자로부터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은 1조2506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43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영업현금흐름도 +2,리버풀 맨유774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유동성 흐름을 보인다.
반면,리버풀 맨유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온 만큼 차입금 의존도와 부채비율은 각각 13.5%,리버풀 맨유102.3%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선제적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온 결과,올해도 주택은 물론 토목 플랜트 분야의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여러 투자자들께서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리버풀 맨유안정적 사업기반,탁월한 재무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 전개함으로써 업계의 여러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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