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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송미술관이 9월 초 정식 개관된다.
개관식에는 국보와 보물 등 국가문화유산 98점을 비롯해 간송 유품 18건 42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유물 가운데는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보물인 신윤복 '미인도' 등이 포함됐다.
국보와 보물 등 전시 출품 예정 유물들은 경찰청(서울경찰청,티빙 19 추천고속도로 순찰대,대구경찰청 등)의 호송 협조로 서울 간송미술관에서 대구 간송미술관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이번 이송은 1938년 간송미술관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들 문화재는 미술관에서 보존 처리 과정과 전시 준비 작업을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대구 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6개의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간송미술관 개관전은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여러 관계기관의 노력과 도움으로 이송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유산 전시를 통해 대구 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