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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언어모델 탑재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
법에 위배되는 조항 찾아 수정 제안까지
조재호 BHSN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BHSN 기자간담회에서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BHSN은 약 20년간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임정근 대표가 2020년 창업한 리걸 AI 솔루션 기업이다.지난 1월 법률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AI 리걸 솔루션 '앨리비'를 출시했다.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언어모델 (Legal-LLM,BHSN-BERT) 등을 활용해 기업의 계약관리와 법무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하면 정보 수집과 분석에 들어가는 시간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법률 분야에 특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했고,회사 소속인 사내 법률 전문가들이 데이터 가공과 수집을 직접하고,AI 엔지니어들이 이를 학습시켜 앨리비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BHSN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앨리비는 계약서를 해당 기업 내규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정이 필요한 조항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수정해야 할 지도 알려준다"며 "이는 원래 법무자문을 통해 진행했던 건데 AI를 통해 빠른 시간 검토할 수 있어 업무생산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앨리비의 특징은 리걸 특화 AI로 범용 AI와 비교해 빠르고 정확하게 계약서를 검토할 수 있는 것이다.BHSN 자체 평가 결과 계약서 검토 시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4 대비 국문 22%,영문 12%,일본어 14% 더 높은 정확도와 5배 빠른 처리 속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법령,판례,심결례,행정규칙 등의 데이터를 학습해 기업 법무 관리,소송 기록 분석,업무 자료 관리 등 폭넓은 영역을 AI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