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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번엔 집단 휴진 상황 알아봅니다.
어제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오늘은 동네 병원들까지 휴진에 참여하는데,환자들의 불편이 커지진 않았습니까?
◀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 하루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전체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해 동네 병원·의원들까지 문을 닫기로 한 건데요,로또복권1112회보건복지부가 어제 집계한 휴진율은 4% 정도지만,지자체에서 현재 휴진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조사 중이어서 실제 휴진율은 집계 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의료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병원 운영 정보를 파악하고 나선 환자들이 많아서 아직까지 큰 혼선이 생기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정부는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의원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고,지자체별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현장 조사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서울대 병원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병원 교수들도 오늘 휴진에 동참한다고 했잖아요,로또복권1112회주요 병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이곳 서울대병원은 '무기한 휴진'이라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래 진료는 사전에 진료나 검사 일정을 변경한 탓에 진료 부서는 평소보다 한산한 상태인데요.
다만 이곳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등에서는 응급실 병상이 부족한 상황도 포착됐습니다.
휴진 움직임은 이른바 '빅5' 병원들로 본격 확산 될 전망입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오늘 소속 교수의 60%가 조금 넘는 225명이 휴진이나 진료 축소에 나설 예정이며,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집단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정부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휴진 참여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대학교에 "교원의 집단 행위는 금지된다"며 "이를 위반하면 징계 등 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불법적 진료 거부가 계속되고 있다"며,"환자를 저버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그간 미온적 대응으로 의사들이 국민 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특권층이 됐다"며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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