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2010년 월드컵 16강
카카오 계열사 코인 '클레이튼',2010년 월드컵 16강5050원에서 100원대로
위믹스는 최고가 대비 96% 폭락
이름값으로 고점 찍은 국내 코인…"성장 가능성 봐야"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발행 코인에 투자했던 코인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잇단 오너리스크로 이들의 추락이 계속되면서다.국내 상장사가 발행했다는 서사와 관련 인물의 유명세 등으로 쌓았던 인기가 거품처럼 꺼진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발행 코인 대표주자인 클레이튼과 위믹스 등은 연초 대비 50%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초 대비 30% 가까이 뛴 점을 감안하면 역행한 셈이다.
전날 오후 4시께 빗썸 기준 클레이튼은 184원에 거래됐다.리브랜딩을 공개했던 연초 가격대인 450원과 비교하면 59%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위믹스는 1037원을 기록했다.올해 초 빗썸 등 원화거래소에 재상장한 효과로 찍은 6195원 대비 83% 폭락한 가격이다.
역대 최고가와 비교하면 더 초라한 성적표다.먼저 클레이튼은 '카카오 코인'으로 얻은 관심을 반영하며 지난 2021년 3월 505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현재 가격대가 100원인 점을 감안하면 50분의 1토막 난 셈이다.
위믹스 상황도 마찬가지다.위믹스는 지난 2021년 말 최고가 2만8000원을 찍은 바 있다.당시 가격 대비 현재는 96% 폭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