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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국립묘지 안장·국정자문위원 임명 청탁 전달 경위 조사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배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달 말 김 전 하원의원의 부인 제니퍼 안(한국명 안진영) IMS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안 씨에게 김 전 의원 관련 청탁이 최재영 목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경위와 구체적인 청탁 내용 및 달성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 전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국립묘지 안장,톈진 도박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와 윤 대통령 부부 접견 등을 청탁하면서 명품 가방과 고가의 화장품 세트 등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가 김 전 하원의원 국립묘지 안장 청탁을 해결해 주기 위해 대통령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 모 과장을 통해 국가보훈처 사무관 등을 소개해 줬다는 것이 최 목사의 주장이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10월 조 모 행정관과 김 전 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문제를 두고 연락했고,톈진 도박국가보훈부 연락처를 받았다.다만 국립묘지 안장 문제와 전직연방의원협회의 대통령 내외 접견은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5월 최 목사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하고 지난 19일에는 조 모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