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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룡·박세훈·서준석 이즈 컴백
유 시장,변화무쌍한 인사 정책… 주변에 여진히 참신한 인물 없어
후반기 임기 반드시 필요한 인적쇄신 상소문 올려도 설득력 없어
지역 공직사회 “인천시장은 물론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인사 필요” 지적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의 변함 없는‘재탕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인천시 비서실장 등 정무직 인사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후임으로 유정복 시장의 민선8기 시정부 후반기 임기를 앞두고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시정부 전반기 출신 정무라인들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에 인천시 등 지역 공직사회에서는 새 인물이 아닌 기존 인물들로 다시 채우는 환영의 반응보다‘재탕인사’에 시큰둥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어 유 시장 주변에는 여전히 참신한 인물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인천시 비서실장과 비서관,평가담당관,pc 야구소통담당관 등의 채용 관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30일 임무를 마칠 심인보 비서실장 후임에는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이 자리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지난 2022년 7월 인천시 대변인을 맡은 후 3개월만에 지난 4월 치뤄진 국회의원 선거(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출마를 위해 그만두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유 시장의 부름으로 다시 비서실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 박세훈 전 홍보특보와 서준석 전 시민소통특보도 인천시로 돌아온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인천 서구을에서 출마하기 위해 사직했던 박 전 특보는 8월 말 계약 종료로 공석이 되는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선거 인천 동구·미추홀구 출마를 위해 그만뒀던 서 전 특보도 평가담당관 또는 새로운 임무를 띤 특보로 복귀가 예상된다.
이처럼 유 시장은 임기 후반기 정무직 라인에 전반기와 다를바 없이 변함 없는 기존 인물들로 인사 예고를 하고 있다는‘재탕인사’소문에 지역 공직사회가 또 다시 술렁거리고 있다.
유 시장 민선8기 시정부 전반기에 근무했던 한 공직자 출신은 “고주룡 전 대변인은 지역사회를 너무 모르고 애정도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뜻이 있어 이미 나간 사람을 다시 불러 비서실장에 앉힌다는 것은 인천시 인사가 정말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측근이나 표만 의식하지 말고 능력있고 인천을 위해 애정이 있는 사람이 맡는게 인천시를 위해서도,pc 야구시민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 한 공직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전임 이행숙 정무부시장,pc 야구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의 회전문 인사 때도 지적을 받은 것처럼 민선6기 때나,pc 야구민선8기인 지금이나 유 시장의 인사 정책은 정말 모를만큼 변화무쌍하다”고 말했다.
앞서 심인보 비서실장은 지난주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임무 수행에서 보고 느낀 전반적인 사항들을 상소문(A4 용지 15장 분량)으로 만들어 유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시장 임기 후반기에는 새로운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적쇄신을 거론했지만,pc 야구설득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심 비서실장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한 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도 “그동안 시정에 대한 다양한 직언을 해도 잘 먹히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관련기사 본보 16일자에 보도된 - 인천시 비서실장 등 정무 인사 2명 사의 표명… 인적쇄신 위한 상소문 작성‘주목’〉
한편,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도 이달 말 그만두는 것으로 하고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유필우 시 특보단장도 인적쇄신 차원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해 사의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