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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10일로 정했다.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전 모 본부장,브라이턴 대 루턴 타운매니저 장모씨 3명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 경찰에 출석했다.또 운전자를 바꿔치기하고 추가 음주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를 하면서 경찰은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없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김호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위드마크(Widmark)는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하는 공식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브라이턴 대 루턴 타운역추산 계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를 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