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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2시부터 의사들의 집단총궐기가 예정돼 있는데요,오기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9시를 기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습니다.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준 기자,오기입중대본에서 발표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엄정 대응 방침을 오늘(18일)도 거듭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10일 개원의를 상대로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했는데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늘은 별도로 업무개시명령까지 내린 겁니다.

정부는 또 환자에게 사전 안내 없이 진료를 취소해 피해가 발생하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해 전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는 사법 처리 방침도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의협 집행부를 상대로 집단행동 금지명령서 등을 송부했고 어제 공정위에 신고하는 데 이어 강경 대응책을 거듭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적으로 휴진 참여율은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오기입오늘 오후 2시 여의도에서 열릴 총궐기대회에 의사들이 얼마나 참여할지,오기입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전 휴진 신고 비율은 4%대로 알려졌지만,오기입서울은 2% 미만으로 알려져 참여율이 예상보다 낮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의협은 정반대 해석을 내놨습니다.

하루 휴진 신고에는 법적 의무가 없다며 실제 참여율은 높을 걸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휴진 참여도 거듭 독려했습니다.

일부 대학 교수들이 휴진에 개별적으로 동참하는 등 휴진 참여 의사가 늘어날 가능성은 있어 정부의 제재가 효과가 있을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 나가 있는 서울대병원도 집단 휴진 이틀째인데 오늘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이번 주 수술과 외래 진료가 모두 줄었다지만 진료를 보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대교수 비대위는 이번 주 수술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서울대병원 외래 진료가 25%가량 줄어든 걸로 추산했습니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집회 직후 일주일보다 더 휴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는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했지만 휴진 기간에 조정할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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