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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안전보건공단 주최 세미나서 안전장비 사용사례 발표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시인성을 높여 도입한 배달용품‘배민 라이더웨어’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전날(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색(色)으로 보는 안전’을 주제로 진행된‘안전보건 세미나’에서‘배달현장의 시인성 안전 장비 사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재규 대외협력팀장은 우아한청년들이 배달플랫폼노조와 함께 국내 최초로 진행한 노사 공동 라이더 유해요인 평가의 경과와 그 결과 도출된 위험 요인을 소개하고,자라 슬로건이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한 배민 라이더웨어 출시 사례를 공유했다.
평가 결과,자라 슬로건주요 위험 요인으로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 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 △다른 운전자의 신호위반·과속 등에 따른 사고 △도로 상태 불량에 의한 미끄러짐 같은 사고 등이 꼽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륜차가 일반 사륜차보다 크기가 작아 시인성이 떨어지는 점이‘다른 운전자 요인에 의한 이륜차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민트색을 활용한 배달조끼와 헬멧 등‘배민 라이더웨어’를 출시해 시인성을 높였다.
배민 라이더웨어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나온 조끼와 헬멧을 선출시했다.조끼는 어떤 계절에도 착용 가능한 메쉬 원단을 활용하며 원거리에서도 라이더를 인지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였다.
헬멧 역시 민트색을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으며 항공기·자동차 등에도 이용되는 고기능성 소재 '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내열성·내충격성도 강화했다.
최재규 팀장은 “개별 플랫폼 업체에서 직접 안전 관리를 할 수 없는 도로와 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은 국내 유일의 배달 안전 교육시설‘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달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라이더 안전 대책을 계속해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