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일) 오전 10시 31분쯤 경기 화성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건물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23명에 대한 수색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소방당국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화재는 안정화가 됐고 건물 안전 진단도 마친 상황"이라며 "구조대가 본격적으로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 구조대상자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총 2층으로,소방당국에 따르면 1층에 있던 직원들은 불이 나면서 바로 대피했고 2층에 있던 직원 28명은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9명이 숨졌고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외국인 노동자 등 아직 건물 2층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현재 위치가) 이 (화재 현장) 인근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24일) 오전 10시 31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정부는 낮 12시 36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범정부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