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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14일 밤 서울시내 폭주족 주요 집결지와 예상 이동로 138곳에 교통경찰 396명과 순찰차 등 장비 201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단속 결과 불법튜닝 차량 44건,허드렛일 뜻음주·무면허 등 기타 교통법규 위반자 164명이 적발됐다고 15일 밝혔다.
불법튜닝은 오토바이의 소음기(머플러)와 등화장치(조명) 불법·미신고 개조가 대부분이었다.
우려했던 광복절 폭주 사례는 없었다.경찰이 단속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면서 폭주 예방 효과가 난 셈이다.
임재민 서울경찰청 교통조사계 팀장은 "한때 자취를 감췄던 폭주족들이 2020년대 들며 SNS를 통해 다시 뭉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