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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 대표 후보,야구 용어 ops계룡서 김태흠 충남지사 만나 지지 호소
나 후보는 국회가 민생보다 정치적 싸움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방어하기 위해 국회를 정치싸움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그로 인해 국회는 물론 모든 시스템이 망가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자신의 범죄사실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모든 걸 사용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건강한 분들은 이런 우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많은 사법적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어난 일"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전 대표가 이렇게 국회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이재명 대표의 사법절차를 빨리 마무리하는 것만이 국회가 정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흠 지사는 "(이재명 전 대표)사건과 관련한 변호사들이 다 국회의원으로 들어왔고 또 법사위를 장악해 버렸다"며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들을 탄핵한다는 이런 나라가 어딨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국회에서 무소불위로 특검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 듯 모든 특검을 도입한다면 경찰과 검찰이 왜 필요하냐"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이날 충청소외론과 관련해서는 "충청 출신 당 대표가 되면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위기의 당을 구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했지만 충청 민심을 얻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렵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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