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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신선식품 운송 국제 표준 인증 취득 추진 중 에어프레미아의 의약품 운송 모습.(에어프레미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의약품을 수송하며 화물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말 의약품 운송 국제 표준인증인 'CEIV pharma' 기준을 준수해 성공적으로 운송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현재 CEIV Pharma 및 CEIV Fresh(신선식품) 인증 취득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이글로라 불리는 특수 운송 용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중국 C커머스 물량 중심에서 의약품,토스뱅크 가능 토토기업물류,신선식품 등 특수 화물 수송 분야로 화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4월 기준 에어프레미아의 미국 도착 화물 구성은 △C커머스 물량 50.9% △미주 커머스 물량 9.5% △휴대전화,토토승부식 더블유자동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량 29% △신선식품 3.3% △의약품 등 특수화물 5.2% 등이다.지난해 같은 시기 C커머스 물량 비중이 85%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화물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화했다.
또 화물사업 고도화를 위해 올해 1월부로 관련 조직을 화물사업팀,화물영업팀,컬투 맞고 apk화물운송팀 등으로 세분화하고 인력 확충 및 IT 시스템을 강화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화물사업 다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및 특수 화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선 전략,조직 역량,화물 인프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