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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인간 운전자 개입 가능성 높아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사의 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에 운수 영업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이 허가를 받으면 직접 소유한 차량을 활용해 호출 등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버와 비슷한 영업을 하기 위해 차량 호출 앱을 개발 중이며 올해 중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머스크 CEO는 지난달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이용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오는 6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과의 협의에서 운전면허 정보 및 약물 검사 절차에 대해 논의한 점을 고려하면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인간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향후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테슬라가 이번에 당국의 허가를 받으면 이미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 무인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구글 웨이모뿐 아니라 기존 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블록 체인 기술 종류리프트와도 경쟁하게 된다.이와 관련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머스크 CEO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를 원한다"며 "우버와 웨이모는 테슬라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테슬라가 차량 호출 앱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테슬라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이제 유료 승객 운송을 시작하려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짚었다.
다만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위원회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추마시 카지노 에어텔만약 승인받는다면 언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