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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호텔로 배달 간 배달기사 A씨,
“30분 넘어서 오냐” 난동 부린 남성
‘배달 취소’요구까지…경찰에 신고[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남성이 배달이 늦었다며 알몸 상태로 배달 기사에게 욕설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배달 기사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 13분께 청주의 한 호텔로 배달을 갔다가 나체인 남성에게 폭언을 들었다.당시 상황은 A씨의 몸의 부착된 보디캠에 전부 촬영됐다.
배달 품목에 주류가 있어 직접 고객과 대면해야 하는 A씨가 문을 두드리자,여성이 나와 배달 봉지를 받았다.
그런데 돌연 나체 상태의 남성이 나와 “갖다 치워 개XX야.병X같은 XX.30분이 넘어서 와?”라며 A씨에게 폭언을 쏟아부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성은 배달 봉지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A씨는 남성의 과격한 행동이 폭행으로 이어질 것이 두려워 배달 봉지를 두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남성은 배달을 받았음에도 가게에 항의해‘배달 취소’처리를 요구했다.
A씨는 “손님이 선택한 배달 방식은 배달 기사가 여러 집을 들렀다 가는‘알뜰 배달’이었다”며 “식당에서 음식을 받고 15~20분 정도 걸려 배달을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 이후 모멸감과 모욕감을 느낀 A씨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지만,슬롯사이트 추천 뱅크카지노메이저공연 음란 혐의에 해당하지 않고 신체적 접촉이 없어 처벌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A씨는 하루에 한두 시간만 일하는 등 일상 영위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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