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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된 그녀의 과거
여당 실세들의 아들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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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연합뉴스·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변론에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죠.12·3 비상계엄 선포 후 "계몽됐다"고 말한 김계리 변호사입니다.
 
김 변호사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 연설을 고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증인신문 집중한다고 눈 뜨는 것도,제가 머리를 푼 것도,웃는 것도,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별것이 다 시비가 되고 비아냥거리는 판국이라,시빗거리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자살 같은 거 안 한다"고 썼습니다.
 
김 변호사는 "저는 제가 법정 외에서 하는 발언들이 혹시나 헌법재판소 결정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 몹시 저어된다"며 "저는 재판에 집중한다.내일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집회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청년들이 마음껏 토론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자신이 탄핵 변론에서 '간첩'을 언급한 이후 일각에서 '요즘 시대에 간첩이 어딨느냐'는 말이 나오는 데 대해 "자꾸 없다고 헛소리하면 방송사 하나 섭외해 시간제한 없이 40~50년 치 간첩 판결문 싹 정리해서 누가 연관된 건지 낱낱이 다 읽는 수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 변호사의 과거 글을 보면 계몽령을 옹호하는 지금의 태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김 변호사는 과거 자신의 블러그에 "대한민국은 아직도 냉전 시대를 살고 있구나"라며 박근혜 정부가 주도했던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을 비판했습니다.
 
또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해 "민주주의는 살아있다",슬롯존 카지노"그 어떤 폭력적인 소요도 없었다"며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여러 차례 언급하는 후기도 남겼습니다.
 
한 때 비판적 지식인이었던 김 변호사가 계몽령의 전도사로 변신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만,어떤 주장을 해도 좋지만 폭력선동은 말아달라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계몽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국민의힘 친윤계 실세 국회의원의 아들이 한 주택가 화단에 묻어놓은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요.이 남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5g 상당의 액상 대마를 확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건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10ml 크기의 통에 담긴 액상 대마를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CCTV를 통해 현장을 떠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이 남성과 지인 2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지인 2명 외에도 액상 대마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 다른 관련자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대마를 구하고 싶으니 좌표를 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실세의원의 아들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이전에도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윤계의 복심이자 현 정부 실세로 불렸던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무면허운전과 경찰폭행으로 결국 실형까지 받았는데,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앞 둔 시점에 또다시 친윤계 실세 아들이 사고를 쳤네요.
 
머리와 꼬리,처음과 끝이 이어진다는 수미상관이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펜디가 김은영 매듭 장인과 협업한 가방.연합뉴스
펜디가 김은영 매듭 장인과 협업한 가방.연합뉴스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우리나라 장인과 같이 가방을 만들었는데 중국 소비자들이 시비를 걸고 나왔습니다.
 
펜디가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3호 김은영 매듭장과 협업해 지난해 11월 바게트 백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김은영 매듭장은 "펜디와 함께 작업한 바게트 백은 조선 시대 왕실의 의식복을 장식하던 망수 기술을 접목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망수는 명주실을 꼬아 만든 꼰사를 이용해 다양한 문양을 만드는 기법입니다.
 
그런데 이 매듭을 두고 중국의 SNS 등에서 "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돼 명·청 때 유행한 수공예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매듭을 한국의 장인정신으로 소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브랜드는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등 중국 누리꾼의 의견도 함께 전했는데요.
 
삼국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우리 매듭은 나비,쌍학매듭 등 동식물에서 이름을 따오는 등 중국과는 다른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한복 저고리에 다는 노리개가 대표적인 매듭 공예품인데요.
 
그런데 중국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현재 펜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김은영 매듭장 관련 게시물이 삭제됐습니다.
 
펜디 측은 "수많은 항의 전화를 받고 있으며,관련 부서에 보고해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세계 명품시장의 큰 손인 중국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 펜디측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듯 합니다.김치와 한복에 이어 이번에 매듭,다음엔 무엇을 갖고 트집을 잡을지,에너지 카지노 15 무료 스핀지나친 오지랖은 열등감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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