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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표가 한달에 최대 500만명의 가입자가 SKT를 이탈하고 이와 관련한 손실이 3년에 7조까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렇게 밝히고 "SK텔레콤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사회 등에서 위약금 면제를 논의 중이지만 결정이 쉽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영상/SK텔레콤 대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법률적 해석을 내리고,유권 해석을 하신다면,카지노 개연성 디시그 유권 해석을 참조해서 이사회와 고객신뢰회복위원회에서 상의를 해 결정을 하겠습니다만 다만 파장에 아주 큰 부분이 있어서 결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실제로 개인 유심 정보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이 실적과 관련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건 위약금 면제에 따른 가입자 이탈입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미 SK텔레콤은 해킹 사태가 확인된 지난달 22일부터 어제까지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사용자가 26만 2,8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에서 KT로 넘어간 사용자가 14만8,010명,LG유플러스로 이동한 사용자가 11만4,080명인데 이미 26만명 넘는 가입자가 위약금을 부담하면서도 SKT를 떠난 셈입니다.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한 번호이동 고객의 위약금 면제 문제와 관련해 향후 수조원 대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알려지며 증권가에서는 가입자 이탈로 촉발된 SK텔레콤의 손실 규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해킹 사태가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60억원,올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11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SK텔레콤의 올해 예상 이동전화수익의 1%,별도 영업이익의 7.1%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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