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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MG손보 실사 합의…실사자료 115개→55개 간소화
"메리츠화재·예보 협의 후 구체적 실사 일정 나올 것"
바카라 프로그램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안병율 전 예금보험공사 조사기획부장을 대표관리인으로 선임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style="text-align: center;">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대표관리인을 전격 교체했다.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인사는 MG손보 청산을 염두에 둔 인사가 아닌 MG손보의 빠른 정리를 위해 매각 작업에 전문성 있는 관리자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보와 MG손보 노조는 실사를 합의했다.다만 당초 메리츠화재가 요구해온 115개 자료를 55개로 간소화했다.실사 자료가 간소화된 만큼 이를 메리츠화재가 수용한 이후 구체적인 실사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는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기존 금융감독원 출신 대표관리인 윤지호 대표를 경질하고,에볼루션바카라안병율 전 예금보험공사 조사기획부장을 대표관리인으로 선임했다.
기존 MG손보 관리인은 총 4명으로 금감원 출신 3명,해군 러시안룰렛예보 출신 1명이었다.이 중 안 전 부장은 지난달 예보가 MG손보의 감사 담당 관리인으로 파견한 인물이다.한 달 만에 경영 총괄을 맡게 됐다.윤 전 대표는 MG손보 노동조합의 실사 방해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예보 관계자는 "MG손보 정리가 지지부진한 교착상태에 놓인 만큼 매각 및 청·파산 작업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으로 교체한 것이다"라며 "이번 대표관리자 선임이 MG손보의 청산 절차를 염두에 둔 인사는 아니다"고 말했다.
MG손보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하지만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보가 금융위 위탁을 받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예보는 그간 MG손보 3차 매각 재입찰에도 유찰로 막을 내리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각을 추진했다.수의계약은 경쟁을 하지 않고 임의로 상대를 선정해 체결하는 계약이다.이후 예보는 지난해 12월 메리츠화재를 MG손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MG손보 노조는 메리츠화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실사 과정 중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자료 유출 가능성과 100% 고용 승계 미합의 등이 반대 이유다.MG손보 매각은 인수합병(M&A)이 아닌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이뤄진다.P&A를 통해서는 인수자가 원하는 자산만 선별해 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 승계 의무는 없다.
한편,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자로 MG손보 매각 주무 부서를 구조개선정책과에서 보험과로 변경하기도 했다.보험산업과 실무에 밝은 조직에 MG손보 정리 작업을 맡긴 것이다.
또 지난 26일 MG손보 노조와 예금보험공사는 실사를 하기로 합의했다.실사 자료는 메리츠화재가 요구해 온 115개에서 55개로 간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 메리츠화재와 예보의 협의 이후 구체적인 실사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가 적극적으로 MG손보 노조와 메리츠화재 중재를 했고,메리츠화재의 결정이 남았다"며 "실사가 진행돼도 100% 고용승계와 관련된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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