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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LG전자]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가전 구독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프리미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 방식을 이용하며,특히 젊은 층 사이 인기가 많다는 분석이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6월 한달 간 LG 베스트샵에서 판매된 LG전자 주요 제품의 구독 비중이 36.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23종 의 구독 가능한 제품 중 구독이 대부분인 정수기,최근 구독 제품으로 추가된 가정용 환기 시스템과 클로이 로봇을 제외한 20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다.

LG전자 측은 “프리미엄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구독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렌탈서비스와 달리 다양한 구독기간과 결합서비스를 입맛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젊은 층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은 1조1341억원으로,무료 이전 슬롯대형가전 구독을 본격화한 지 2년만에‘유니콘 사업’에 올랐다.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보다 성장세가 더욱 빨라져 연말에는 연간 최대 구독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 LG전자]소비자들은 LG전자 가전 구독을 통해 케어 매니저의 정기 방문을 통해 청소와 성능 점검,필터 등 소모품 교체까지 제품을 관리 받을 수 있고,가전 구독 기간 내내 무상 수리 보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측은 “초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1인 가구와 젊은 층 사이 구독 서비스가 각광받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 이어 지난해 10월 TV도 구독을 처음 시작했다.올레드 TV 외에 스탠바이미,무료 이전 슬롯QNED TV 등도 구독 판매가 증가하며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들도 구독 사업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고 있다.

제품 중심 사업에 구독,콘텐츠,서비스 등 무형의 영역을 결합하는 사업모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는 가전 구독을 해외 시장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2019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정수기 구독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냉장고와 세탁기,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인‘LG 렌트업’을 선보였다.

이성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구독영업담당은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을 전문가의 관리를 받으며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구독 서비스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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