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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목표 두배 올린 삼성
넓고 깊은 '갤럭시 세계' 구축
3년전 S21까지 무료 업그레이드
"교체할 때 삼성 생각나게 할 것"
화웨이 뿌리치고 애플 잡을 전략
XR도 연내 플랫폼부터 공개
기기뿐 아니라 풍성한 생태계 준비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워치,cd레가네스노트북 등 갤럭시 기기 2억 대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넣을 겁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사진)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2024 갤럭시 언팩’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올초 세운 목표(연내 1억 대에 AI 적용)를 두 배로 늘려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삼성은 이를 위해 3년 전에 내놓은 모델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보급형 버전인 갤럭시A 시리즈에도‘서클 투 서치’(화면에 나온 사진에 원을 그리면 AI가 자동 검색해주는 기능) 등 갤럭시만의 AI 기능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내놓은 폴더블폰인 Z플립6와 Z폴드6 판매량은 전작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노 사장은 “올초 선보인 갤럭시S24의 판매 목표를 전작 대비 10% 증가로 잡았는데,잘 진행되고 있다”며 “신규 폴더블폰도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Z6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사장은 Z6 시리즈에 대해 “완성도 높은 하드웨어와 똑똑한 AI 소프트웨어가 결합하면서 역대급으로 강력한 폴더블 AI폰으로 태어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링에 대해선 “최신 센서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의 결정체”라고 자평했다.
노 사장은 중국 업체의 추격에 대해 “시장이 커지면 당연히 경쟁도 심해진다”며 “소비자 요구사항을 발 빠르게 제품에 담아내는 식으로 중국의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폴드6의 두께(13.4㎜→12.1㎜)와 무게(253g→239g)를 줄인 것과 플립6의 배터리 용량(3700㎃h→4000㎃h)과 카메라 성능(1200만 화소→5000만 화소)을 키운 점을 예로 들었다.
업계의 관심이 쏠린 확장현실(XR) 기기에 대해선 “XR 기기 출시에 앞서 연내 플랫폼부터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삼성은 작년 2월 구글,cd레가네스퀄컴과 손잡고 XR 기기 개발에 나섰다.
노 사장은 “XR은 기기도 중요하지만,이용자가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생태계부터 갖춰야 한다”며 “기기를 내놓고 생태계를 만드는 대신 생태계를 만들고 제품을 출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연내 게임·스트리밍·콘텐츠업체들이 함께하는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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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레가네스,임 펠로우는 "AI 챗봇 서비스는 질문을 입력하고 이를 토큰 단위로 이해하는 프롬프트 단계와 답변을 생성하는 응답(Response) 단계로 나뉜다"며 "프롬프트 단계에서는 병렬 처리가 유리한 GPU, 컴퓨팅 바운드지만 응답 단계에서는 메모리의 성능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