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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1월 2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쳐다보고 있다.ⓒAP/뉴시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회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바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너무 늦는 파월(연준 의장)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그런 면 빼고는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석유와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식료품과 달걀 등 거의 모든 품목 가격이 하락했으며 사실상 물가 상승은 없는 상태다”며 “관세로 인해 미국으로 돈이 쏟아지고 있는데 너무 늦는 그 사람(파월)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가 내려가고 있다면서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