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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 발대식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유니콘 기업을 최소한 20개 이상 배출하며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김 지사는 다보스 포럼에서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을 만난 경험을 언급하며,대통령 후보 시절 대한민국을,경기도지사 후보 시절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클러스터링(집적화),네트워킹(연결망 구축),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는 글로벌 투자 유치,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국내외 투자자와의 협력을 목표로 하는 협의체다.협의회는 클러스터링,카지노 4화 보기네트워킹,글로벌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운영하며,의장을 포함한 10명의 리더와 약 500개 회원사로 구성됐다.의장은 클라우드 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대표가 맡았다.
이주완 의장은 “스타트업이 막막함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등대지기 역할을 하겠다”며 협의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스타트업 정책 자문,혁신 전략 수립,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지원,빅 데이터 블록 체인맞춤형 코칭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실현을 위해 △판교를 포함한 20개 지역에 20만 평 규모 창업 공간 마련 △스타트업과 지원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국제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를 통한 해외 투자 유치 및 진출 지원 등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다.이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또 CES 혁신상 심사위원 특별 강연과 창업투자회사(VC)와 1대1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스타트업이 함께 모이고 연결되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경기도가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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