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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펫보험의 재가입 주기는 1년으로 줄어들고 자기 부담률도 30%로 오른다.최소 자기 부담금도 3만원으로 정해지는 개정이 이뤄진다.
앞서 기존의 보험은 최장 20년까지 보장,포커 페어 확률3년 또는 5년 단위로 재가입할 수 있었다.진료비용에 따른 보장 비율도 50∼100%까지 선택하거나 자기 부담금이 없는 상품도 있었다.보험금 수령에 따른 보험료 할증 제도도 따로 없었다.
업계는 보장 최대 한도도 70%로 줄어들고 자기 부담금도 올라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본다.가입자 입장에서 상품 보장액 등의 조건이 줄어서다.또 1년 가입주기로 바뀌면서 큰 질병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생기면 재가입 심사 때 보험료가 많이 인상될 수 있다 보니 가입할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주기가 1년으로 바뀌면 장기 보험이 아니다 보니 월 보험료는 싸질 수 있지만 그만큼 보장한도나 조건이 안 좋아지는 셈”이라며 “아무래도 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는 반려동물은 기본적인 진료 수가 자체가 높아 진료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보험으로 보장받으려는 수요는 꾸준히 있다고 본다.
업계는 펫 보험의 월 보험료는 보장 비율과 자기부담금마다 차이가 있지만 유전병이 없거나 말티즈같은 국민견종이라 불리는 종의 월 보험료는 3만원~5만원 선으로 보고 있다.반면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 종의 보험료는 8~9만원 선으로 10만원 이하로 본다.
이번 펫보험의 개정은 금융당국의 감독 행정에 따라 이뤄졌다.펫보험의 보장범위와 보장액이 늘어나면서 자칫 실손보험처럼 손해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진료비 표준화 등이 갖춰져 안정화될 때까지는 재가입 주기를 짧게 운영하며 추이를 봐야 한다고 봤다.
한편,펫보험 시장의 가입률은 국내 전체 반려견 중 2% 수준에 그치고 있다.업계는 수치상으로 크진 않지만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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