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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에 있는 육군 제1군수 지원 사령부(1군 지사)가 시내 도심 확장과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대 이전을 시작했다.군은 이를 위해 그간 10여 년이 넘는 기간 3000억 원이 넘는 예산과 함께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원주시와 1군 지사에 따르면 1군 지사는 이날 원주시 학성동에 위치한 부대를 호저면 만종리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1군 지사는 오는 3월 7일까지 2주간 부대의 장비와 물자 등을 새 터전으로 옮길 계획이다.
앞서 1군 지사는 1971년 1월 15일 원주시 단구동에서 창설 후 1977년 지금의 학성동으로 이전해 50여 년간 머물러왔다.그 사이 1군 지사의 이전이 논의되면서 2015년 국방‧군사시설 사업계획 승일을 비롯한 이전 준비가 본격화했다.
국비로만 3661억 원이 투입된 이전 사업의 배경 중 하나는 원주 도심지역 확장이다.도심권에 군부대 이전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또 군은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고 첨단·현대화한 군수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전 사업을 결정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국방시설본부는 2021년 4월 1군 지사 이전 사업에 착공했다.이후 2022년 병영생활관 건축공사도 시작하는 등 올해 2월 1군 지사의 새 터전이 준공했다.이에 따라 1군 지사는 예하 이하 5개 부대와 함께 94만㎡ 새로운 부대로 이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부대 이동 기간 차량과 장비 이동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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