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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장은 9일 경기도 안산 원일중학교를 찾아 특강을 통해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우리의 삶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여러분이 익힌 통계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앞으로 더 나은 판단과 결정으로 인도하는 길 위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은 '통계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는 주제로 구성됐다.통일신라시대의 인구조사 기록부터 나이팅게일의 전쟁 사망자 통계 시각화,1936년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 선거에서의 표본조사 사례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이 청장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조사했느냐가 아니라,한국 카지노 세금어떻게 대표성 있게 뽑았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표본조사의 핵심 개념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통계청이 개발한 통계교육용 프로그램 '통그라미'를 활용해 간식 선호도와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 등에 대해 스스로 설문을 작성하고,이를 바탕으로 평균과 중앙값,표준편차 같은 기초 통계량을 계산해보는 활동도 진행했다.통계를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통해 데이터 분석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날 방문한 원일중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다.통계청은 오는 10월 22일부터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다문화 정책 강화를 위해 '가구 내 사용 언어'와 '한국어 실력' 항목을 새롭게 신설했다.이 청장은 "다문화 가정도 이번 조사의 중요한 참여 대상"이라며 "조사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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