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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리미어리그 팀 로고민간회사 탈 쓰고 서방 조종사 영입해 자국 군 훈련시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는 중국이 서방의 전현직 군인들을 영입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경계를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방첩안보센터(NSCS)는 중국이 간접 채용한 서방 전현직 군인들이 중국 인민해방군을 훈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동맹의 억지 능력이 약화하고 분쟁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남아프리카와 중국의 민간 기업을 활용해 자국 공군과 해군 비행사를 훈련하기 위한 서방의 전직 전투기 조종사와 항공기 엔지니어,프리미어리그 팀 로고이착륙 신호 담당자 등을 고용하고 있다고 NCSC는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 회사들은 중국군과의 연계 사실을 숨기고 서방 전현직 군인들에게 헤드헌팅 이메일을 보내며,프리미어리그 팀 로고엄청난 임금을 제시하며 유혹한다.
NCSC를 비롯한 파이브 아이즈 소속 회원국 기관들은 서방의 전현직 군인들에게 높은 급여나 지나친 아첨을 동반한 스카우트 제안을 경계하고,프리미어리그 팀 로고이 같은 제안을 받았을 경우 미 연방수사국(FBI)이나 군 수사관에게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NCSC 관리는 이 같은 공지문을 올린 배경으로 "중국이 서방 군인 채용을 방해하는 조치에 적응하고 다른 길을 찾고 있어 정부가 이 같은 경고를 발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익명의 관리는 중국군이 뉴질랜드에서 최소 5명,프리미어리그 팀 로고영국에서 약 30명의 전직 조종사와 독일 등 동맹 외 다른 국가에서 전직 조종사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대니얼 더건이라는 전직 미국 해병대 조종사는 남아프리카의 한 항공 학교에서 항공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방법을 중국 군 조종사들에게 가르쳤다는 혐의로 호주에서 재판받고 있다.
미국에서 호주로 귀화한 더건은 자금 세탁과 무기 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미국은 호주로부터 그의 신병을 넘겨받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