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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전년대비 35% 이상 ↑
매출 6조8451억·영업익 6888억
2분기‘한국적 AI 모델’출시 예고
매출 6조8451억·영업익 6888억
2분기‘한국적 AI 모델’출시 예고
AICT(인공지능+정보통신) 컴퍼니 전환을 추진 중인 KT가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35%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 6888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KT는 MIT(모바일·인터넷·TV)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AI·IT 등 기업간거래(B2B) 핵심 포트폴리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올해 2분기에는 MS와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상품을 출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공개된다.
KT는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 6조8451억원,영업이익 6888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36% 늘어난 수치다.
▶MIT 중심 견조한 성장세,B2B AI·IT 매출 증가= MIT 중심 안정적인 성장세와 B2B AI·IT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올해 2분기에는 MS와 함께 한국적 AI 모델을 출시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나올 예정이다.
무선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알뜰폰 사업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1.3% 성장했다.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이용 확대로 미디어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정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같은 기간 인공지능콘택트센터(AICC) 및 IT 구축형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관련 매출이 10.2% 증가했다.
나아가 KT는 올해 2분기에 MS와 공동개발한 한국적 AI 모델,24게임대상시큐리티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를 예고하는 등 AICT 컴퍼니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KT는 지난 3월 AX 전문 딜리버리 조직‘AXD’를 출범했고,이를 통해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AX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그룹 포트폴리오 성장…“AICT 기업 도약 가속화할 것”= KT그룹 내 핵심포트폴리오인 클라우드·DC·금융 등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kt cloud는 클라우드 사업과 DC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42.2% 늘었다.DC 사업은 글로벌 고객의 코로케이션 서비스 수요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클라우드 사업은 공공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했고,스카이 림 슬롯 공유기업고객 대상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기반 AI Cloud 매출도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오피스,개발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BC카드는 금융 및 플랫폼 사업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케이뱅크는 지난 3월 말 기준 고객 수 1363만명을 기록했다.수신 잔액은 27조8000억원,여신 잔액은 16조9000억원으로 각각 15.9%,보타 바카라14.8% 성장했다.
장민 KT CFO는 “KT는 올해 B2B AX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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