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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비영리 조직의 통제권이 유지되는 공익법인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 조건을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다.
FT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협상은 MS가 새로 개편되는 오픈AI의 지분 중 얼마를 받을 수 있느냐를 골자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MS와 오픈AI의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하며,MS가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 등 지적재산권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범위와 수익 배분 권한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의 내용을 아는 3명의 소식통은 MS가 2030년 이후 개발되는 신규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AI의 새 공익법인 개편 후 지분 일부를 포기하는 방안을 제했다고 FT는 보도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5일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PBC)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려 했으나,이사회 등의 반대로 비영리 조직의 지배구조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오픈AI의 일부 투자자들은 우려를 나타냈다.공익법인은 비영리조직의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공익과 영리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데,북한 아시안게임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픈AI가 공익법인으로 전환하지 못하게 될 경우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구글 같은 빅테크와의 경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MS가 오픈AI에 자사의 대규모 투자 지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회사 구조 개편에 대한 가장 큰 반대 세력으로 남아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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