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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계열사 분할·합병 지배구조 개편
‘클린에너지·스마트머신·첨단소재’3대축
부문별 사업 시너지 극대화·주주가치 제고[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그룹이 사업구조를 3대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다.
두산그룹은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정했다.이에 따라 계열사들을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위치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두산밥캣(241560),두산로보틱스(454910) 3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
스마트 머신 부문은 두산그룹이 이번 사업구조 재편에서 가장 강조한 분야다.소형 건설기계 시장과 협동로봇 시장에서 각각 사업을 진행 중인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적으로 결합하게 된다.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인적분할과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부문의 핵심은 시스템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두산테스나다.이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휴대폰,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자소재 등을 생산하는 그룹 내 첨단소재 사업이 이 부문에 자리잡게 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업종 구분 없이 혼재된 사업들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끼리 모아서 클러스터화하는 게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이라면서 “이번 재편의 대상이 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3사 모두‘윈-윈-윈’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인화,미토마 가오루자동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신개념 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두산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션 제어 기술 개발과 비전 인식 기술 강화,고성능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양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수행해 중복 투자를 걷어내고 시너지를 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기존 지배구조에서 그룹의 중간지주 역할을 해오던 두산에너빌리티는 본연의 에너지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원자력,SMR,가스·수소터빈,GT·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이번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약 1조 2000억원 가량 차입금 감축 효과가 발생해 재무구조도 개선된다고 두산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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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2년 남짓한 서울 생활의 끝을 통보했다.
미토마 가오루,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비(전력 소모량 대비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