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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포르쉐 등 독일을 대표하는 전통 완성차 기업이 중국 수요 부진과 미국 관세 등 이중고에 직면했다.
1분기 실적 집계 결과,폭스바겐그룹과 벤츠그룹의 순이익이 40% 이상 줄었다.세계 완성차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역시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8.6%)로 하락했다.
폭스바겐그룹 1분기 매출은 775억5800만유로(약 125조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지만,카지노 1회순이익은 40.6％ 감소했다.영업이익률은 전년 1분기 6.8％에서 올해 4.0％까지 떨어졌다.
1분기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2100만대 차량을 판매했다.유럽에서 4％,남미에서 17％ 판매를 늘렸지만,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와 중국에서 각각 2%,6% 판매가 줄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벤츠그룹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332억2400만유로(약 53조5800억원)에 그쳤고,순이익도 42.8％ 줄었다.
포르쉐도 고전했다.포르쉐는 1분기 중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2% 줄면서 영업이익이 40.6% 감소한 7억6000만유로(약 1조2200억원)에 그쳤다.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14.2%에서 8.6%로 하락했다.
각 사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중국 판매 감소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하거나 철회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5.5∼6.5％로 유지한다고 밝혔지만,최근 발표된 관세 영향은 반영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벤츠는 올해 남은 기간 신뢰할 만한 사업 전망을 발표하기 어렵다며 실적 전망을 철회했다.
포르쉐는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390억400만유로(약 62조9000억원)에서 370억380만유로(약 59조680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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