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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재(왼쪽 네번째) HJ중공업 상무,김지홍(왼쪽 세번째)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등이 MOU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J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J중공업은 지난 7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고속상륙정(LSF-II) 배치(Batch)-II 시뮬레이터 및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고속상륙정은 바다와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의 일종이다.무장 병력과 전차,장갑차 등을 탑재하면서 해군,인터넷 블랙 잭해병대의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HJ중공업은 해군이 현재까지 발주한 8척 전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화 개발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과 공동개발 협력 방안 등을 함께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KAI와 손을 맞잡고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사업에 나서게 돼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에서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산업체로서 함정 부품 국산화에 적극 동참해 국가 해상전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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