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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윤석열 대회 파면,내란동조 국힘당 해체,사회대개혁,창원시민대회' 열려

▲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3월 1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함께 가자 탄핵의 봄으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회 파면,내란동조 국힘당 해체,사회대개혁,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윤성효

▲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3월 1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함께 가자 탄핵의 봄으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회 파면,내란동조 국힘당 해체,사회대개혁,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윤성효
'윤석열 퇴진 광장'에 나온 초등학생은 "우리는 반국가세력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1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함께 가자 탄핵의 봄으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회 파면,내란동조 국힘당 해체,사회대개혁,창원시민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6학년 이아무개(13) 학생은 "윤석열이 재판관에게 한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보았다"라며 "거짓말과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하자 너무 화가 났다.'계엄을 두 시간 한 것이 계엄(내란)이냐'라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하지는 못할망정 뻔뻔하게 '나는 잘못이 없다'라고 말하였고,인사 포커재판관에게는 잘 봐달라는 뜻으로 존경까지 붙이는데,우리 국민에게는 반국가세력이라고 표했다.우리를 반국가세력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화가 난다.우리는 반국가세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학생은 "우리는 지금의 독립운동가이다.오늘은 3.1절이다.유관순 열사가 아우내 장터에서 3.1운동을 하였던 날이다.그때처럼 우리도 유관순 열사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집회를 벌이고 더욱더 열심히 하자"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집회 사회를 본 김인애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3.1 독립운동 106년이 되는 날이다.'윤퇴진 광장'에서 맞는 3월 1일은 그 의미가 다르게 다가온다"라며 "우리 민족의 해방을 위해,일본과 친일파와 싸웠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남아있는 친일 매국세력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가 내리는 속에 진행된 집회에서는 발언이 이어졌다.이승백씨는 "오늘은 3.1절.우리 민족에게 너무 의미 깊은 날이다.이전에는 이날이 축제 같은 날이라고 한다.비록 사람이 많이 돌아가신 안타까운 날이지만 수많은 민중들이 독립을 선언한 날이기에,술도 한잔하는 축제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라며 "하지만 세월이 지나서 지금,오히려 축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아직 역사에 대한 정리와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내란 종식까지 더 열심히 싸워야 한다.내란 종식은 윤석열 파면으로 끝나지 않는다.친일세력을 다 몰아내는 것 정도는 해야 내란 종식이다"라며 "앞으로의 3.1절은 축제처럼 지내면 좋겠다.친일 내란잔존세력을 없앤 기념으로 잔치도 벌이고,술도 한잔 하면서 말이다.그때까지 함께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양선미 창원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주민들은 참 똑똑하다.평소에 말을 잘 안 하셔서 그렇지,다 정치 고수들이다"라며 "제가 국회 탄핵소추가 되고 난 뒤에 뭘 해야 하나 궁금해서 저기 봉림동 휴먼시아에서 붕어빵 장사하시는 분한테 물어봤다.그러니까 그분이 '큰불 끄면 잔불 찾아 확실히 꺼야 한다'라고 하시더라"라며 "그러고서는 광장에 나오지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힘내라고 붕어빵을 주셨다.비록 광장에 못 나와도 주민들은 지금 세상 돌아가는 걸 다 알고,분노하고,또 자기의 자리에서 함께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정치가 주민들의 이런 높은 정치의식을 못 따라가고 있다.그래서 직접 정치가 필요하다.정치 개혁이 필요하다"라며 "지금 지(자신이) 살겠다고 명태균 특검 막고있는 국민의힘 의원들 봐라.얼마나 화가 나느냐.그들이 과연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국민의 말을 안 듣는 국회의원을 주민 투표로 쫓아낼 수 있는 국회의원소환제부터 시작해서 국민이 원하는 법안을 직접 낼 수 있는 국민투표 같은 제도들이 이번 기회에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또 우리가 낸 세금이,우리가 원하는 대로,우리가 필요한 대로 쓰이는 주민자치제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해에서 왔다고 한 정연이씨는 "지난 1월,국민의힘 소속 김해시의원이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아 의정 활동이 어렵다'라며 망언을 쏟아냈다.정말 김해에 사는 주민으로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이 파면되고 국민의힘과 내란세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그때 노동자들을 위한 새 세상이 온다고 믿는다"라며 "100년 전 일제강점기 때 노동자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싸웠던 것처럼 저희도 이 썩어빠진 사회를 바꾸기 위한 싸움에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밥차'가 참석자들한테 무료로 어묵탕을 나눠주었고,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경남도당이 음료와 팝콘을 배부했다.

▲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3월 1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함께 가자 탄핵의 봄으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회 파면,내란동조 국힘당 해체,사회대개혁,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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