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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북한군 지쳤다…항복 가능성"
국정원 "북한군 전선 재투입…추가 파병"
'사상자 4천명'…1천명 이상 재파병 추정

[쿠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우는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지난달 11일 공개한 자료 사진.2025.02.0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포위된 북한군 부대 구출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북한군이 집단 투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언론 유로마이단프레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5일 니콜스케 지역에서 포위된 북한군에 대한 보급 작전과 구출 작전을 시도했으나 연달아 실패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병력을 둘로 나누고 엄폐를 유지하며 우크라이나군 포위망에 접근했으나,온슬롯 먹튀우크라이나군은 열상 감지 장비와 드론을 통해 러시아군 접근을 파악해 선제 포격을 가했다.

러시아군이 구출 작전에 실패하자 북한군은 포위망을 뚫고 도망가려고 시도했으나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공격으로 실패했다.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산개하지 않고 집단으로 모여 있어 포격 피해가 컸다고 매체는 전했다.언어적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넓게 흩어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마이단프레스는 "많은 북한군이 비틀거리고 전보다 훨씬 느리게 움직이며 지친 징후를 보였다"며 "이는 북한군이 위기에 처해 있고,무료 fps 게임 다운로드곧 집단 항복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예비 병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니콜스케에 포위된 북한군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전선에 병력을 추가 파병했다.파병 규모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군이 약 한 달의 소강국면을 지나고 2월 첫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며 "일부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자유유럽방송(RFE),라스베가스 호텔과 카지노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국정원을 인용해 북한군 추가 파병 정황을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최대 1만2000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파병 북한군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돼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군 총 사상자를 4000명으로 추정하고,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다이들 중 3분의 2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