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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교사들 상당수는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교권침해를 겪었다고 답했다‘교육활동 중 학생의 휴대전화 알람,벨소리 등으로 수업 끊김,바카라 버그수업 방해를 겪은 적 있다’고 답한 교사는 66.5%(3720명)였다‘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다 언쟁이나 폭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교사도 34.1%(19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상해·폭행을 당했다는 교원은 응답자 중 6.2%(345명)로 조사됐다.
교원들은 대부분 저연차 교사의 교직 이탈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에 대해‘심각하다’고 답한 이들은 90%(5029명·매우 심각 51.6%,사설토토 인증다소 심각 38.4%)에 달했다.
이탈 원인에 대해서는‘교권 침해’(40.9%)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사회적 인식 저하’(26.7%)‘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수’(25.1%) 등이 뒤를 이었다.저연차 교사 이탈 방지 대책으로는‘교권 보호 법‧제도 마련’(37.3%)과‘보수 및 수당 현실화’(34.8%) 등이 꼽혔다.
실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퇴직한 10년차 미만 초·중·고 교사는 576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교직경력 5년 미만인 저연차 초등교사 중 교직 이탈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2021년 39.7%에서 2023년 59.1%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교총 관계자는 “교권 보호와 교육여건 개선이 절실하다”며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 본연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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