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이탈리아에는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스틴티노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고 정의기억연대는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스틴티노시에 도착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번 주말 공식 설치되면 유럽에서는 두 번째 소녀상이 된다.〈사진=정의기억연대 제공〉 이탈리아 지역 언론인 '라 누오바 사르데냐'는 현지시간 18일 "평화의 소녀상이 스틴티노에 도착했고,오는 22일 시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매체는 사르데냐 섬 해변에 생기는 소녀상에 대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는 특히 "일본인들이 절대 인정하지 않았지만 많은 한국인이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한 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랫동안 숨겨져 온 한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적 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 지역 언론인 '라 누오바 사르데냐(La Nuova Sardegna)'는 현지시간 18일 소녀상 설치 사실을 보도하며,프리미어리그 탈락이 소녀상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상징한다″고 밝혔다.〈사진=정의기억연대 제공〉 정의연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탈락이탈리아의 새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많은 소녀와 여성을 강제로 데려가 군대 성노예로 삼았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소녀상은 유럽에서는 두 번째 소녀상입니다.
지난 2020년 9월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한 소녀상이 첫 소녀상이며,
프리미어리그 탈락최근 철거될 위기를 맞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