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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2024년 국민 정신건강 조사’
응답자 18%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경험”
50.7% “정신질환 걸리면 친구들이 등 돌릴 것”

일러스트./ 조선DB
일러스트./ 조선DB

국민 10명 중 7명이 지난 1년 동안 정신건강에 문제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국민 2명 중 1명은 자신이 정신질환에 걸리면 친구들이 등을 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4일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2024년 국민 정신건강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비율은 73.6%로,페르난도 가고2022년 대비 9.8%p 증가했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증진과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15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은 적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 2022년 36%에서 올해 46.3%로 9.7%가 늘었다.우울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30%에서 40.2%로,페르난도 가고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중독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6.4%에서 18.4%로 10%p 이상 증가했다.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때 도움을 요청한 대상은 가족 및 친지가 49.4%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55.2%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좋다’고 평가했다.78.8%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응답자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는 4.05점으로 2022년 대비 0.1점 상승했다.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인식은 83.2%에서 90.5%로 증가했다.정신질환을 뇌기능 이상으로 보는 시각도 49.3%에서 61.4%로 상승했다.반면,페르난도 가고정신질환에 걸리면 친구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는 응답은 39.4%에서 50.7%로 증가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을 위험하게 보는 시각은 64%에서 64.6%로 소폭 상승했다.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아는 비율은 27.9%에서 24.9%로 감소했다.정신질환 사례별 인식 조사에서는 주요 우울 장애와 조현병을 정확하게 인식한 비율이 각각 43%,39.9%로 낮았다.정신질환자를 위험하게 보는 비율은 높았으나 실제 사례에서 그러한 인식은 낮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인지도는 66.8%로 2022년 대비 1.2%p 증가했다.그러나 다른 기관 및 상담 전화의 인지도는 감소했다.곽영숙 센터장은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이 높아진 반면,서비스 이용 방법을 아는 비율이 감소했다”며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의 상세 보고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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