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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10건 수사 중…5명 추가 검거
피의자들,아린 도박간담회 개최해 수업불참 강요·수업 거부 결의서 작성 종용 ⓒ 뉴스1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최근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방해하는 강요 행위 및 인터넷상 집단적 조리돌림 행위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2명을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의대생 수업 복귀를 방해한 사건 10건을 수사해 이 중 2명을 검찰에 넘기고 5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2025년도 1학기에 의대생을 상대로 수업 불참을 강요하거나 수업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을 비난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각 대학별로 유급·제적 대상자 명단을 확정해야 하는 마감시한이 다가오자 일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수업불참을 강요하거나 수업 거부 결의서를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과 민감성 등을 고려해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및 공공범죄수사대 등에 사건을 배당해 신속히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수사과정에서 특정 단체 또는 세력의 조직적 행위가 확인되거나 불법행위를 지시한 배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