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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법인 직원이 중국 회사 이직을 위해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7일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이날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51)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에게 이직 제안을 받고 2022년 SK하이닉스의 CIS(CMOS Image Sensor) 관련 첨단기술,영업비밀을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사내 문서관리시스템에서 첨단기술,영업비밀 자료를 출력하거나,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씨가 찍은 기술자료 사진은 11,비트코인시세 미국000여 장에 이르고,유출 금지 자료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대외비’문구나 회사로고 등이 삭제된 것으로 조사됐다.유출된 자료들 중엔 AI에 사용되는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메모리) 기술과도 관련된 첨단기술인 Hybrid Bonding 기술자료도 포함됐다.
검찰은 "기업과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기술유출 범죄에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