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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15일)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학·연과 협력해‘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저비용 항공사들에 민간 기상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운수권 배분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해당 정보서비스의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기상 정보 서비스는 비행 중인 다른 항공기들의 난기류 실측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비행 중 난기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지만,승부예측 월드컵유료 서비스여서 국적항공사 4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저비용 항공사들은 사용하지 않아 왔습니다.

또 국토부가 운영하는 위험기상정보 공유 체계에 11개 국적사가 모두 참여하도록 해 난기류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항공기상청과 항공 기상 정보 공유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조종사 간에 난기류 대응 역량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운항관리사와 조종사 정기 교육 과정에 난기류 과목을 신설해 교육을 강화하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국토부는 또 비행 중 좌석벨트를 항상 착용하도록 하고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 종료 시점을 기존보다 앞당겨 갑작스러운 난기류 사고가 일어날 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밖에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에 국가간 난기류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항공기 제작사에는 난기류에 대응할 수 있는 항공기 내부 구조의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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