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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글로벌 순위 비교시
4월에는 더 처참···50억불↓ 한국은행 전경.연합뉴스 
[서울경제]
세계 9위 자리를 고수하던 한국의 외화보유액 규모가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위로 밀려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46억 7000만 달러로 전월말(4096억 6000만 달러) 대비 49억 9000만 달러나 줄었다.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거래가 늘면서 외환보유액 유출 요인이 커진데다 4월 들어 분기말 효과가 소멸된 영향이다.금융기관은 각 분기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준수하기 위해 3월,6월 9월 등에는 외회예수금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외환보유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3565억 달러(88.1%),슬롯 검증사이트 q-net예치금 232억 3000만 달러(5.7%),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6억 8000만달러(3.9%),금 47억9000만달러(1.2%),IMF포지션 44억 7000만달러(1.1%)로 구성됐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3월 말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4097억 달러)는 세계 10위 수준으로 나타났다.2015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9위 자리를 놓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1위는 중국으로 3조 2407억 달러를 보유했다.이어 일본 1조 2725억달러(2위),크리스탈 드 바카라 프리스위스 9408억 달러(3위),인도 6683억달러(4위),러시아 6474억 달러(5위),대만 5780억 달러(6위),사우디아라비아 4542억 달러(7위),독일 4355억 달러(8위),유머 썰 사이트홍콩 4125억 달러(9위) 순이었다.직전달 10위였던 독일이 한달새 288억 달러나 몸집을 불리며 당시 홍콩(8위),한국(9위)을 제친 결과다.같은 기간 홍콩과 한국의 외환보유액 각각 38억 달러 감소,5억 달러 증가로 나타났다.
이 추세대로라면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은의 발표대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한 달 사이 50억 가까이 줄며 지난달 말 404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