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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일 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선박이 일본 오사카에 입항했습니다.
국가 유산청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운항하는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이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출항한 지 13일 만에 일본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통신사선이 과거 뱃길을 따라 오사카에 간 건 1764년에 이뤄진 제11차 사행(사신 행차) 이후 261년 만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연구소가 있는 목포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오사카까지 왕복 약 2천㎞ 여정이었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들어선 일본 에도 막부 시절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외교 사절단을 말합니다.
연구소는 전통 선박 연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8년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했으며 최고급 목재로 꼽히는 금강송 900그루를 사용해 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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