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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벌써 100명을 넘었고,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그제,8일 이 학교에서 단체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에게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일 저녁부터 설사와 구토,복통,김나성 마작발열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겁니다.
▶인터뷰(☎) : 학부모
- "결석생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어제(9일) 결석이 대량 발생했고,학교에서 공문 이제 부랴부랴 보냈더라고요."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서울시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당일 해당 급식을 먹은 모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진행하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된 당일 급식 메뉴는 콩나물국과 고구마닭갈비,시금치프리타타 등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급식실 건물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면서,외부 업체가 조리한 급식을 체육관으로 가져와 배식해 왔습니다.
▶인터뷰(☎)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계속 저희가 예의주시하면서 조사하면서 이제 조사 결과 나오는 것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대처를 해야죠."
교육청은 역학조사 결과가 완료되는대로 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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