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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서 고성이 오가자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가 절망에 빠져 머리를 싸맨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진다.
미 CNN방송 등 외신들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 배석한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 대사의 반응에 주목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CNN의 케이클린 콜린스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마르카로바 대사의 모습을 찍어 올렸는데,사이트추천 dc그는 손으로 입을 막고 이마를 짚는 모습을 보였다.미간을 잡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수가 200만을 넘겼다.콜린스는 “이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대사는 머리를 손으로 감싸 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ABC 뉴스도 “트럼프와 밴스(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가 젤렌스키를 공격하는 동안 옥사나 대사가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날 양국 회담은 초반 40분간 순조롭게 진행됐지만,토토 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차 무식회담 후반부 설전이 오가면서 50분 만에 종료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D.밴스 부통령이 친 덫에 걸려 사태가 악화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상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을 노렸고 젤렌스키가 여기에 넘어갔다고 봤다.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직후인 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미국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며 “비록 대화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서로의 목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직설적이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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