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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
카카오페이증권 연매출 71%↑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포함
美 우량주식·ETF 선물하기 등
절차 간소화로 투자 매력 높여 토스증권,키노 슬롯 머신 무료 게임카카오페이증권 등 친화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높은 접근성을 갖춘 핀테크 증권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주식으로 쏠리며 복잡한 투자절차를 간소화한 핀테크 증권사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3개월간 손익구조에 30% 이상 변동이 있는 증권사 중 실적이 개선된 곳은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넥스트증권 △도이치증권 등 4곳으로 집계됐다.이중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둘다 포함돼 핀테크 증권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토스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9.1%(약 85배) 급증했다.매출액(영업수익) 역시 4266억원으로 111% 증가했으며,영업이익은 149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증가와 맞물려 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수익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211%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해외주식 투자 열풍 효과에 힘입어 2024년 연간매출이 전년대비 71.9% 증가했다.특히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249% 증가하며 전체 거래량 증가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사용자 편의성 및 접근성이 뛰어난 핀테크 증권사의 플랫폼이 해외 주식 투자 증가와 맞물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증권사 대비 간편한 절차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이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장벽을 낮추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핀테크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실제 해외주식 붐이 일었던 지난해 양사 모두 가입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토스증권은 2024년 연간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며,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384만명에 달했다.지난해 토스증권은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 △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 등 해외상품 매매 간편화 및 개인투자자를 위한 서비스 개편에 주력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지난해 월 활성 방문자 수(MAU)와 월 거래자 수(MAT)가 모두 1월 대비 12월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소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꼽으며 "해외주식에 대한 사용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점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미국 우량 주식 및 ETF 선물하기 등의 서비스 도입이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핀테크 증권사의 가파른 성장이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실적개선의 주된 동력인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 증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려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나,온라인 무료 온라인 카지노 게임향후 가시적인 실적 창출을 위해서는 증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