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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내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터너 대사는 오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서울 북한인권 포럼에 참석하고 정부와 시민단체 등을 만나 북한의 강제노동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탈북자와 탈북자 커뮤니티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지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터너 특사는 또 북한 체제의 인권 유린을 폭로하는 데 탈북자의 고유한 역할을 부각하고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 문제에 대한 생존자 중심의 접근법을 진전시킬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북한자유주간 행사와 관련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외국 언론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2002 월드컵 중계청소년을 포함한 공개 처형 건수의 지속적 증가는 공포와 억압의 환경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인권 침해와 유린을 계속해서 부각하고 인권과 책임 문제,2002 월드컵 중계정보에 대한 접근을 증진시키기 위해 동맹·파트너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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