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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받으면 2000만원대 후반
국내외 차보다 가격 경쟁력 높아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한국 진출 첫 달 만에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그동안 1위를 지키던 미국 테슬라를 4월 판매 실적에서 제친 것이다.
8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BYD가 지난달 국내 출시한 소형 SUV‘아토3′(543대)가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테슬라의 중형 SUV‘모델Y 롱레인지’(533대)와 중형 세단‘모델3 롱레인지’(350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BYD가‘모델Y’와‘모델 3′로 작년 수입 전기차 시장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한 테슬라를 제친 것이다.테슬라는 작년 기존 미국산보다 가격을 1000만원 안팎 낮춘 중국산 모델을 들여오며 전체 판매량이 재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토토 라크 감옥올 들어선‘모델Y’의 부분 변경을 앞두고 판매가 저조했다.올 1~4월 테슬라 국내 판매량(6265대)은 작년 동기 대비 21% 안팎 줄었다.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국내에서도 통했다는 분석이다.아토3는 가격이 3150만원에서 시작,족보 포커보조금을 적용해 2000만원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하다.출력(150㎾)과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321㎞)가 기아 EV3 스탠다드 모델과 비슷하지만,가격이 그보다 800만원 안팎 낮다.중국 전기차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로 탑재해 국산차 대비 보조금이 낮게 책정된다.서울 구매 기준 총 보조금이 EV3는 528만원,아토3는 157만원이다.보조금은 3분의 1 수준이지만 기본 판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상쇄한 것이다.
아토3는 기아 소형 SUV‘EV3′(3388대)와 현대차의 대형 SUV‘아이오닉 9′(1128대) 등 국산 전기차에 비해선 지난달 판매량이 낮았지만,5월부터 신차 효과가 본격화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아토3의 4월 실적은 출고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판매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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