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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일)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교통사고 원인과 사고차량 운전자의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으며,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교통사고처리법 제3조 제1항은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업무상과실 또는 중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하는 경우,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A씨는 급발진을 주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차량 결함이 발견될 경우 A 씨의 형량은 감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9명 죽여놓고 실형 산다 쳐도 2~3년?그나마도 집행유예?" "기대수명까지 징역 하는 법 생겼으면.","참 죄짓고 살기 좋은 나라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이날 사고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시민이 많은 시간에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던 만큼 시민들의 충격도 큽니다.
누리꾼들은 어제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을 올리며 “시청역 사고 현장인데 끔찍하다.저 거리를 그대로 밀어버리다니 정신 나간 것 같다.여기 매일 밥 먹고 돌아다닌 곳인데”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시청역 사고를 보며 실천해야 할 세 가지 항목을 나열했습니다.“횡단보도 기다릴 때 뒤로 멀찌감치 물러서 기다리기,아스날 챔스우승걸으면서 핸드폰 보지 않기,차 조심”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고령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일 가능성도 있지만,자동차 운전석 바닥 매트에 액셀 달이 끼여 급발진하는 사례도 있다며 주의와 점검을 당부하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 9명 모두 남성이라는 점이 알려지며,젠더갈등이 불거져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어제(1일) 오후 9시 27분쯤 68세 남성 A 씨가 몰던 차량이 웨스틴 조선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 4차선 도로(세종대로18길)를 역주행했습니다.
차량은 왼편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쳤고,도로에 있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덕수궁 대한문 방면인 시청역 12번 출구 방향에서 스스로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현장에서 사망,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당초 부상자는 4명으로 집계됐으나,아스날 챔스우승A 씨가 들이받은 BMW와 소나타 차량 운전자 두 명이 추후 경상자로 추가되면서 사상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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