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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활성화·민물장어 생산성 향상 기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농업기술원이 곤충산업 활성화와 민물장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곤충사료 개발 공동연구에 나섰다.
지구온난화와 해양오염,월드컵 8 강국제 어분가격 상승에 맞서 배합사료의 어분 주성분인 단백질원을 유용곤충으로 대체해 사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물장어 양식용 곤충사료 개발에서는 대표적 산업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에서 추출한 유용 단백질 성분을 배합사료에 섞은 뒤 급이해 성장률과 내병성을 높이는 친환경 양식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와 풀무치는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곤충으로,월드컵 8 강소고기의 3배,월드컵 8 강계란의 5배 이상 단백질이 함유됐으며,필수아미노산과 칼륨,월드컵 8 강인,월드컵 8 강글루탐산,아스파르트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해 2월부터 곤충을 이용한 사료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의와 예비시험을 통해 본격적으로 장성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연구를 시작했다.20㎝ 크기로 자란 장어를 대상으로 올해는 쌍별귀뚜라미 가수 분해물 농도별로 첨가한 사료를 급이해 4개월 동안 양식하며 생존율과 증체량,월드컵 8 강체성분 등을 매월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2026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된다.연구가 완료되면 유용곤충 2종을 첨가한 민물장어용 사료가 개발돼 곤충농가와 민물장어 어가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용 곤충 분야에서 어류양식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과 농가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입에 주로 의존하는 어분 대체 효과 뿐 아니라 양식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침체된 곤충산업 시장을 넓힐 좋은 기회"라며 "유용곤충 소비가 확대돼 곤충 농가에 도움을 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