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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중·EU,합의에 따라 상호 제재 동시 취소"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유럽의회의 상호 제재와 관련해 "양측의 합의에 따라 중국과 EU의회가 상호 교류에 대한 제재를 동시에 전면적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2021년 3월 신장위구르 지역의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 침해 혐의로 중국 관리 4명과 단체 1곳을 제재하기로 한 바 있다.이에 중국도 유럽의회 의원 5명을 포함해 유럽인 10명과 기관 4곳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이 EU와 투자협정을 재개하기 위해 유럽의회 의원들에 대한 제재 해제를 제안했다고 지난달 외신이 보도했다.유럽의회 대변인은 "중국 당국과의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토스 토토 사이트 비 타임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유럽의회는 항상 제재를 해제하고 중국과 관계를 재개할 뜻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발표는 이 같은 제재를 양측이 서로 전면 해제해기로 했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린 대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중·EU 입법기관 간 교류가 잘 알려진 이유로 인해 몇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현재 정세 하에 양측은 중·EU 간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도 중·EU 수교 50주년을 맞아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축전을 교환하고 양자 관계 강화를 당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EU는 전면적 전략동반자이며 다극화를 추진하는 양대 세력이자 세계화를 지지하는 양대 시장,다양성을 주창하는 양대 문명"이라면서 "중·EU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양자 관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EU 관계는 서로에게 성취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세계를 밝혀준다"며 "중·EU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양측이 소통을 심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조율하길 바란다면서 "중국과 EU는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며 일방적인 괴롭힘에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리창 국무원 총리도 코스타 의장,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축전을 교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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